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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듣는 노래

10월에 가장 바쁜 가수 이용 (잊혀진 계절)

10월이 다가왔다.

 

10월 하면 생각나는 노래

이용의 잊혀진 계절

 

 

 

참 레트로 돋는 표지인듯

 

처음엔 전혀 알지 못했던 노래였다.

몇 년 전 10월의 마지막 날 라디오를 들으며 운전중이였는데 DJ의 소개와 함께 소개된 곡.

 

매년 10월의 마지막 날에 모든 방송 매체, 거의 모든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라서 한국에서는 10월 31일하면 할로윈보다는 '잊혀진 계절'을 먼저 떠올릴 정도로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

 

 

 

가사의 한 부분인 ‘시월의 마지막 날을’ 이란 부분 때문에 유명세를 탔다고 하는데,

꽤 오래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유명곡이다보니 타 가수의 리메이크가 굉장히 많이 되었다고 한다. 음원을 발표한 가수만도 나훈아, 동방신기(영웅재중), 화요비, 김범수, 서영은, VOS, 국카스텐, B1A4의 산들, 비스트, 걸스데이, 시크릿, 박강성 등이 있으며, 10월 말이 되면 여러 공연에서 많이 청해지고 불리는 이른바 시즌 송인셈.

 

 

테스형으로 핫한 가황 나훈아도 부른 명곡

 

 
이 노래는 원래 조영남의 노래가 될 뻔했으나 녹음까지 마친 조영남이 다른 사정 때문에 발표하지 못했고, 작곡가 이범희는 이용에게 곡을 줬다고 한다.

이용과 조영남은 같은 레코드사 소속이었고, 조영남이 계약하지 않고 불렀는데,

나중에 계약이 틀어지면서 이용한테 넘어간 것.

 

화개장터식으로 구수하게 불렀을 듯

 

원래 노래 가사도 '9월의 마지막 밤'이었는데, 발매 시기가 한 달 늦춰지면서 '10월의 마지막 밤'으로 바뀌었다.

이용은 이 노래의 대히트로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최고 인기 가수상과 최고 인기 가요상을 석권하는 등 온갖 가수상을 휩쓸며 대스타로 발돋움했다.

 

 

 

 

"지금도 10월만 되면 공연 스케줄이 폭주한다고."

 

 

 

 

가사의 내용은 10월의 마지막 밤을 끝으로 볼 수 없게 된 연인을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상대방 쪽이 '헤어지자'는 식의 직접적인 언급 없이 사라졌기에 더욱 아련함이 더해지는 노래.

흑역사와 연관된 노래로 볼 수 있다. 비단 망가졌지만 잊힌 의미와 관계가 깊다.

또한 '10월의 마지막 밤'이라는 가사 내용 때문에 당시 권력층에서 10.26을 암시하는 내용인가 하고 주목했다고 한다.

 

인기에 힘입어 동명의 1984년작 영화로도 탄생했다고 한다.

주연은 노래의 주인공 이용과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는 중견배우 이혜숙.

다만 영화의 전개는 노래의 가사와는 딱 맞아떨어지지는 않는다고 한다.

 

현재도 활발히 활동중인 배우이다
영화까지 제작되다니 인기가 상당했던 듯 ㅎㄷㄷ

 

 

잔잔한 멜로디와 10월이 주는 계절의 의미가 가을을 더욱 상기 시키는 곡.

한마디~~~ 변명도 못하고~~~~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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